나무 그늘 아래에서
천천히 자란 커피는
태양 아래에서 자란 커피보다
체리의 밀도가 더 높아요.

천천히 자란 대신,
커피 체리 영양분을
조밀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일부 커피 재배지에서 불법으로 열대우림을 없애고
농장을 세워 커피나무만 빽빽하게 심기 시작했어요.

더 빨리, 더 많이 커피를 수확하기 위해서였죠.

나무 밀도가 커지면서, 땅도 황폐해지고
커피 품질과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커피 농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줄어들고요.

네스프레소가
숲 보호에 나선 이유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농장을 둘러싼
생태계를 보호하는
혼농임업*을 통해
숲을 보존하는데
동참하고 있어요.

전통적으로 커피농사를 지을 때는
음지식물인 커피나무에
엄마의 품같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셰이드 트리(shade tree)’를 심었습니다.

이렇게 나무 그늘을 드리워주는
그늘경작법으로 재배한 커피를
‘셰이드 그로운 커피(shade grown coffee)’라고
부릅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20년 동안
커피 농장 주변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커피 재배지역에 셰이드 트리를 심고(임업)
셰이드 그로운 커피를 재배하는(농업)
‘혼농임업’을 전파해 왔어요.

좋은 커피를 재배하고,
커피 농부의 안정된 삶도 돕는
선순환을 만드는 길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죠.

커피농장에 나무를 심으면
그늘나무의 뿌리가 토양의 부식을 방지해 보호하고
나뭇잎은 커피나무에 자연그늘을 만들어
비로부터 커피나무를 보호해줍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잎은 천연비료가 되어
토양의 영양분을 순환시켜 비옥하게 해줘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재배하도록 돕습니다.

숲이 생기면 각종 야생 식물과
다양한 곤충, 새 등 생물의 서식지가 되어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며 더 건강한 숲으로 자라납니다.

숲에서 배출한 산소와 흡수한 이산화탄소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네스프레소는 2020년까지
커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5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콜롬비아에 약 210만 그루, 과테말라에 93만 그루,
브라질에 1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에티오피아에 약 158만 그루,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에 각각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주요 커피 재배지역에서
나무 식재량을 더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나무심기, 숲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많은 일들이
당신이 마시는 네스프레소 커피 한잔에서 시작됩니다.

커피가 있는 당신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네스프레소가 커피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하고 지키는 이유입니다.